접,잡티,검버섯

일반적으로 점이나 사마귀라 하면 한 종류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모양, 부위에 따라 그 종류도 여러 가지입니다. 작고 검은 색의 점은 겉피부와 속피부의 경계부분에 있는 일반적인 점을 말합니다. 살색으로 튀어나온 점은 속피부에 있는 점이지요. 겉 색깔은 검으나 튀어나온 점은 보통 점과 살색의 점이 합해진 복합적인 형태입니다.
아주 검고 진하며 큰데다 어려서부터 있는 점은 선천성 모반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점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레이저는 이산화탄소 레이저(탄산가스 레이저)입니다. 튀어나온 점이나 사마귀는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없애고 큐스위치 레이저로 마무리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탄산가스 레이저는 피부를 파내는 레이저이기 때문에 100%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흉터가 생길 정도로 깊게 시술하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살이 잘 차 올라오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흉터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점을 레이저로 치료할때는 눈에 보이는 점세포를 모두 제거하지만, 시술후에 살이 차오르면서 보이지 않던 점 세포들이 모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2달 후에 다시 시술하여 완전히 없애야 흉터가 생기지 않습니다.
시술후에는 시술 당일부터 세안이 가능하지만 시술 다음날 비누를 사용할 경우 저자극성을 쓰는 게 좋습니다.
시술 후 점을 제거한 자리가 패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 차 올라옵니다.
화장은 클리징이 필요하기 때문에 2∼3일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사마귀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감염돼 발생합니다.
그 종류로는 손발에 생기는 보통 사마귀와 얼굴에 주로 생기는 편평사마귀로 나눠집니다. 사마귀도 점과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레이저로 치료한 뒤 큐스위치레이저로 마무리합니다. 사마귀 치료는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크기가 작을수록 재발이 적고 빨리 치료되기 때문입니다.

재발 가능성은 점보다 높아 재발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10∼20%정도로 보면 됩니다. 재발할 경우 바로 재시술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검버섯은 피부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혹의 일종입니다. 피부에 넓게 퍼지며 올라오는 경향도 많습니다. 이와 유사한 흑자는 편평한 병변을 이루는 질환입니다. 보통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해 피부노화현상의 하나로도 봅니다. 검버섯은 노인성 반점이라고도 하는데, 운전/ 골프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검버섯은 일종의 양성 종양으로 이마와 얼굴, 목과 같이 지루 (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 ) 부위에 생기므로 ‘ 지루 ‘ 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주위의 피부와 경계가 뚜렷한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띱니다. 원인은 햇볕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어 피부각질이 굳거나 세포가 국소적으로 과다하게 증식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도 한몫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같은 갈색의 반점이 생기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색도 진해집니다. 이런 검버섯은 안면, 두부, 목, 손등, 팔에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루성 각화증의 일종인 검버섯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노년에게는 주로 얼굴과 두피, 손등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노인의 상징인 검버섯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60대에 이르면 현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검버섯이 생기면 대개는 ‘없앨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대의 첨단의술은 피부과 영역에도 현저한 발전을 이루어 검버섯쯤은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와 있습니다.